마트에 가서 우유 진열대를 마주하면 익숙한 고민 하나가 떠오릅니다. '일반 우유를 살까, 멸균 우유를 살까?' 포장만 보면 비슷하지만, 이 두 우유는 제조 과정과 보관법에서부터 맛까지 상당히 다릅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우유를 쉽고 친절하게 비교해 볼게요. 목차 일반 우유, 신선함의 비밀 ‘저온살균’ 일반 우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일반 우유는 저온살균법(Pasteurization)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쉽게 비유하자면, 원유가 가진 신선함을 최대한 지키면서 해로운 세균만 살짝 걸러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보통 63~65도의 낮은 온도에서 약 30분 동안 천천히 가열하거나, 72~75도의 온도에서 15초 정도 빠르게 가열한 후 빠르게 냉각시킵니다. 덕분에 우유 본연의 맛..